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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9시28분쯤 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업단지 한 화력발전소에서 불이 났다.(사진)불이 난 직후 현장에 있던 작업자 등 16명이 대피했다.또 1명이 단순 연기를 흡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185명과 장비 67대를 투입해 큰 불길을 잡았다.불은 화력발전소 탈황동 3층 안전통로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불이 난 발전소는 2020년쯤 가동을 중단, 2024년 7월부터 신재생설비 전환을 위해 해체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소방당국은 해체 공사를 위해 산소절단 작업을 하던 중 합성수지 필터에 불이 붙어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