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만개한 매화꽃 .. 방문객 눈길 사로잡아
  • ▲ 장성 백양사 고불매 ⓒ 장성군 제공
    ▲ 장성 백양사 고불매 ⓒ 장성군 제공
    우리나라 4대 매화의 하나인 전남 장성군 백양사 고불매가 따스한 봄바람에 고운 자태를 한껏 드러냈다.  수령 350년으로 추정되는 백양사 고불매는 2007년 천연기념물 제486호로 지정됐다.

  • ▲ 장성 백양사의 매화꽃 ⓒ 장성군 제공
    ▲ 장성 백양사의 매화꽃 ⓒ 장성군 제공
    '고불매’라는 이름은 1947년 백양사에서 부처님 원력을 기리기 위해 결성된 ‘고불총림’에서 유래되었으며, 이 매화는 선비와 수행자들에게 청렴과 인내, 깨달음을 상징하는 존재로 여겨져 왔다.

    장성 백양사 고불매는 강릉 오죽헌 율곡매(484호), 구례 화엄사 화엄매(485호), 순천 선암사 선암매(488호)와 함께 '대한민국 4대 매화'로 불린다.

  • ▲ 백양사에 만개한 매화꽃 ⓒ 장성군 제공
    ▲ 백양사에 만개한 매화꽃 ⓒ 장성군 제공
    천년고찰 백양사 고불매는 그 자태와 향기로 호남을 대표하는 매화이자 부처님의 기품을 닮은 상징으로 인식된다.

    잠시나마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 속에서 번뇌와 망상, 집착을 내려놓고 마음의 평화를 느껴고자 하는 수많은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