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열고 현안 살펴, 시·군정 안정 위한 행·재정 지원 강화키로
  • ▲ 목포·신안 주요 현안 간담회 ⓒ 전라남도 제공
    ▲ 목포·신안 주요 현안 간담회 ⓒ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2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김영록 지사 주재로 ‘목포시-신안군 주요 현안 간담회’를 열어 대법원 판결에 따른 권한대행 체제하에서의 행정공백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목포시와 신안군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목포시 부시장과 신안군 부군수, 전남도 실·국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두 지역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토론했다.

    이상진 목포시장권한대행은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 향토음식진흥센터 건립 등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앞으로 22일 남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남도와 목포시 간 분야별 업무 소통·협조를 요청했다.

    김대인 신안군수권한대행은 흑산도추모공원 조성사업비 도비 보조(5억 원)를 건의하고, 신재생에너지 이익 공유제, 여객선·도선 공영제 운영, 문화예술의 섬 조성사업 등 주요 현안을 보고했다.

    김 지사는 두 권한대행에게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주요 현안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지사는 “단체장 궐위로 지역 공직사회가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공직 기강 확립에 철저를 기하고, 공직자들이 동요하지 않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도록 안정적 공직 분위기 조성에도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유례 없이 혼란스럽고 어려운 시국에 앞으로 1년여 기간 두 분 권한대행께서 공직자·도민과 힘을 모아 지역을 잘 이끌어야 한다”며 “전남도도 긴밀히 협력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도민께 안정과 희망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