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구조자, 실험실 검사자 등 접촉자 특이사항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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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작업 ⓒ 자료사진
방역당국이 지난 16일 국내 최초로 전남 화순군에서 발견된 야생 포유류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감염 사례와 관련, 접촉자를 감시한 결과 인체 감염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청은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2주 전 야생 삵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데 따라 동물 구조 참여자 등 접촉자 6명에 대한 능동 감시를 시행한 결과 의심 증상과 같은 특이사항이 없어 지난 27일 자로 모니터링을 종료했다"고 밝혔다.이어 "실험실 검사자 4명에 대한 수동 감시에서도 특이사항이 없었다"며 "이들도 지난 29일 자로 모니터링을 종료했다"고 덧붙였다.질병청은 AI 인체 감염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감염병에 대한 경계를 풀어서는 안 된다며, AI의 인체 감염 사례 발생 시 부처 간 공동 역학조사와 신속한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도 밝혔다.또한 질병청 관계자는 "조류나 가금류를 넘어 포유류에서 지속해서 AI 감염이 확산하고 있고, 해외에서는 인체 감염으로 인한 사망 사례도 나오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AI 인체 감염의 안전지대라고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