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제2산업단지 조성 사업 본격화
  • ▲ 새만금건설청 전경 ⓒ새만금건설청 제공
    ▲ 새만금건설청 전경 ⓒ새만금건설청 제공
    새만금개발청은 31일 새만금 배후도시 용지 조기 개발사업(가칭 ‘새만금 제2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새만금개발공사를 지정했다. 

    지난해 7월 전북특별자치도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새만금 배후도시 용지에 새만금 제2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새만금 제2산업단지 조성사업은 4권역 배후도시 용지(약 10㎢)에 최소 3.3㎢ 이상의 산업시설용지를 2034년까지 조성하는 것으로, 새만금개발공사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이달 ‘새만금사업법’에 따른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을 한 바 있다. 

    새만금 제2산업단지는 ‘미래기술이 융·복합된 글로벌 첨단산업 허브’로서 국가 첨단전략산업 거점, 스마트 융·복합단지, 탄소중립도시, 높은 품질의 직장생활(High Quality of Work Life) 등을 개념으로 개발된다. 

    주요 도입 기능으로는 △국가 첨단 전략 제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산업 용지를 공급하는 첨단산업 기능 △첨단산업 기술테크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연구‧개발(R&D) 기능 △종사자의 편익 증진과 직주근접환경 조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 기능 등이 포함되어 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개발계획 수립 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2026년 개발 기본계획 승인, 2027년 개발 실시계획 승인 및 매립공사 착공, 2029년 조성공사에 착공해 2031년부터 산업시설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제2산업단지를 새만금국가산단에 이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 성장동력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첨단 전략 산업기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