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익산시의 근대와 현대를 잇는 이리여행 이벤트가 오는 4월 실시된다. ⓒ익산시 제공
    ▲ 익산시의 근대와 현대를 잇는 이리여행 이벤트가 오는 4월 실시된다. ⓒ익산시 제공
    익산시는 4월26일부터 근대 역사의 숨결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생생국가유산사업 '뉴트로 이리열차 타고 익산행'을 운영한다.

    이번 이벤트는 1박2일 일정의 △응답하라 이리, 소통하라 익산! △이리열차 타고 익산행, 당일 프로그램 △솜리골목기행 △이리열차 시간정거장 어게인 등이 운영된다.

    '솜리골목기행'은 지역 대학생과 외국인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근대 역사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리열차 시간정거장 어게인' 참가자들은 익산의 숨은 이야기와 명소를 배경으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의 무대가 되는 장소는 △문화예술의 거리(구 삼산의원 일원) △춘포역 △솜리문화금고 등 근대역사문화공간 △원불교 익산성지 △황등제 △만경강 물문화관 △철도관사마을 △익산시민역사기록관 등이다.

    각 공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근대 금융의 중심지이자 125년 만에 '솜리문화금고'로 재탄생한 옛 익산금융조합은 익산의 금융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를 전해준다. 1945년 해방 직후 굳게 닫혔던 금고의 비밀을 푸는 이색 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쌀 생산량 증대를 위한 토지 개량과 수리사업의 거점이었던 옛 익옥수리조합은 '익산시민역사기록관'으로 탈바꿈해 익산 농업경제사를 조명하는 전시와 체험을 제공한다.

    익산시는 이번 기차여행 이벤트를 통해 익산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근대와 현대가 만나는 도시 익산의 숨은 이야기 속으로 특별한 시간여행을 선사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