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유네스코 등재 기념 '장 담그기 문화 행사' 개최

(재)순창발효관광재단(대표 선윤숙)은 오는 4월5일 전통고추장민속마을에서 '유네스코 장 담그기 문화 등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행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23번째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 장문화의 세계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순창군을 한국 전통 발효문화의 중심지로서 국내외에 더욱 알리고 '한국 발효문화의 시원지'로서 위상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관광객이 함께하는 장 담그기 △전문가의 지도로 진행되는 도시민 장독대 분양 체험 △순창 고유의 방식으로 전수받는 고추장 만들기 체험 △발효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발효쿠킹클래스 등이 준비돼 있다.

순창발효테마파크와 연계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응모권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추장명인의 특별한 선물세트부터 순창발효미생물 캐릭터인형 등 다채로운 기념품을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순창발효관광재단 홈페이지(https://sft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윤숙 순창발효관광재단 대표는 "이번 행사가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장 담그기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순창의 장류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많이 참여해 한국 전통 발효문화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