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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 훼손이 심각한 상황에 오늘 식재한 나무가 미래의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제80회 식목일 나무심기'를 맞아 전남 순천시 별량면 쌍림리 일대에서 노관규 순천시장(사진 오른쪽)과 시의장을 비롯 시의원, 임업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 참석한 시민들의 바램이다.21일 순천은 '제80회 식목일 나무심기'를 맞아 소나무재선충병으로 피해를 입은 산림을 복구하고, 지속 가능한 녹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것.이에 노관규 시장은 "한 그루의 나무가 모여 숲을 이루듯, 오늘 심은 나무들이 미래 세대에게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노 시장은 "앞으로도 건강한 숲을 가꾸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행사에 참여한 채영기 임업후계자협회 회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산림 훼손이 심각한 상황에서 오늘 심은 나무가 미래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산림 복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또 이가원 임업후계자협회 사무국장은 "매년 식목일마다 나무를 심지만, 올해는 특히 산림 복구를 위한 활동이라 더욱 뜻깊다"며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한편 김효중 산림자원과장이 나무심기 요령을 설명한 뒤, 참석자들은 직접 편백나무 800주를 식재하며 푸른 숲 복원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