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관련 종사자와 차량, 16일 8시까지 일시 이동 중지 24시간 비상상황대응체계 가동,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방역
  • ▲ 무안군이 구제역 관내 유입 방지에 총력 대응에 나섰다.ⓒ무안군 제공
    ▲ 무안군이 구제역 관내 유입 방지에 총력 대응에 나섰다.ⓒ무안군 제공
    무안군은 14일 구제역 관내 유입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무안군은 일로가축시장을 상황 종료 시까지 임시 폐쇄하고 24시간 비상상황대응체계 가동, 의심축 신고전화 운영, 거점소독시설 운영 강화 등을 조치했으며, 오는 31일까지 구제역 긴급 백신 접종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무안군은 또 목포무안신안축협장 및 우제류 관련 생산자단체장에게 적극적인 차단방역 협조를 요청하고, 축산농가에도 문자를 보내 일시 이동 중지, 일제 접종, 축사 소독 등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3일 영암군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영암군 및 인접 7개 시군(강진·나주·목포·무안·장흥·해남·화순)의 구제역 위기관리 단계가 심각 단계로 상향조정됐으며, 전국 우제류 축산 관련 종사자와 출입 차량에 대해 14일 8시부터 오는 16일 8시까지(48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발령됐다.

    김산 무안군수는 "2002년부터 구제역 청정지역이었던 전남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안정적인 축산업을 위해서는 차단방역 이행은 필수”라며 "농가 스스로 철저한 백신 접종과 함께 주기적인 축사 소독과 임상관찰 등 빈틈없는 차단방역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