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일‘오수를 사랑하는 청년회’ 주관으로 제106주년 오수 3.10 만세 운동 기념행사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만세를 제창하고 있다.ⓒ임실군
    ▲ 10일‘오수를 사랑하는 청년회’ 주관으로 제106주년 오수 3.10 만세 운동 기념행사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만세를 제창하고 있다.ⓒ임실군
    임실군은 10일, ‘오수를 사랑하는 청년회’ 주관으로 제106주년 오수 3.10 만세 운동 기념행사를 임실군 오수면 일대에서 개최했다.

    오수 3.10 만세 운동은 당시 오수 보통학교 학생들이 주도한 독립운동으로, 이광수 선생을 중심으로 오수 지역에서 시작됐으며 이후 이 남원과 장수 등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며 독립운동 역사에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됐다. 

    이번 행사는 1919년 3월 10일 오수 보통학교 학생들이 주도한 만세 운동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행사에는 △심 민 임실군수 △장종민 군의회 의장 △신경순 전북동부보훈지청장 등 각계 기관 및 사회단체장들과 함께 학생과 독립유공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오수 3.1 기념탑 참배를 시작으로 △독립선언문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재현행사 △시가행진 등으로 진행됐다.

    심 민 군수는 "우리는 오수 학생들의 만세 운동 정신을 되새기며, 민족의 자긍심을 이어가기 위해 하나 되어 임실의 발전을 이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