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 개선 및 교통 인프라 확충 위한 공모사업 추진
  • ▲ ⓒ임실교육지원청 제공 (심민 임실군수와 유효선 임실교육장이 임실 학교복합시설 공모 추진 업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임실교육지원청 제공 (심민 임실군수와 유효선 임실교육장이 임실 학교복합시설 공모 추진 업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실군과 임실교육지원청 지난 4일 교육부 공모사업인 임실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으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은 교육부 주관으로 학생 교육과 지역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인구소멸지역인 임실군은 총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임실군과 임실교육지원청은 임실동중 부지에 청소년복합문화공간을 설치해 관내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운동장 지하 공간에 주차장을 확보해 지역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자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청소년복합시설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인공지능(AI)AR&VR 체험, 코딩 SW실 등 미래교육 체험 공간을 구축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미래 역량을 강화하고, 자기 주도 학습 공간을 마련해 학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 자치활동을 위한 K-밴드실·K-댄스실·학생의회실·동아리실 등을 마련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율성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임실 구도심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학교 운동장의 단차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100면 이상 확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이 지역은 공영주차장 부족으로 홀짝제 주차를 시행 중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날에는 불법 주·정차로 교통 혼잡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까지 증가해 지하 주차 공간 확보를 통한 지역주민들의 불편 해소가 시급한 실정이다.

    유효선 임실교육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임실군과 협력해 지역의 교육환경을 대폭 개선하겠다며 앞으로도 교육부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최적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그간 주차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인근 상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학교 앞 교통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교육문화체육교통 인프라를 구축,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