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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에서 발생한 '제22서경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사진)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부산시 소재 선주 사무실 등 4곳을 압수수색해 서경호 관계자들의 휴대폰과 컴퓨터 등을 확보했다.해경은 서경호 수리 내역과 항적 조사 등을 통해 결함 여부 및 사고 원인을 살펴보고 있다.지난 9일 오전 1시 41분쯤 전남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 해상에서 139톤급 대형 트롤 선박 '제22서경호'가 침몰했다.생존자들 증언에 따르면 서경호는 침몰 당시 좌현으로 기울어져 전복됐다.침몰 당시 서경호에는 선원 14명이 탑승해 있었다.이 사고로 5명이 숨졌고 5명이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