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전자상거래 설 기획전 매출 2.2억원, 전년 대비 28% 증가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익산시가' 산지 직송 농산물로 인기몰이
  • ▲ 지난 1월 10일부터 23일까지 2주 간 열린 '익산몰 마을전자상거래 기획전'ⓒ익산시
    ▲ 지난 1월 10일부터 23일까지 2주 간 열린 '익산몰 마을전자상거래 기획전'ⓒ익산시
    익산시가 설 명절을 맞아 진행한 '익산몰 마을 전자상거래 기획전'이 대성공을 이뤘다.

    익산시는 지난 1월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진행한 '마을 전자상거래 기획전'을 통해 7715건 2억20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 기획전 매출 1억7200만 원보다 28% 늘어난 수치다.

    익산시는 '농가는 제 값을 받고, 소비자는 장바구니 부담을 더는 것'을 목표로 명절 특별 기획전을 준비했다.

    마을 전자상거래 누리집인 익산몰(iksanmall.com) 회원에게는 구매액의 5%를 포인트로 제공하고, 여기에 농림축산식품부 20% 할인 쿠폰과 무료 배송 혜택을 더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특히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사과, 달콤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배, 지역 특산품인 고구마가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사과·배' '천혜향·탐라향' '사과·배·탐라향' 등 익산몰 전용 선물박스를 활용한 혼합상품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익산몰은 익산지역에서 난 농산물을 판매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익산시가'라는 기치를 내걸고 지역 소농이나 고령농에게 인터넷 판매와 마케팅을 지원한다.

    산지에서 직송하는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익산몰은 올해 매출 43억 원 달성을 목표로 △농가 대상 품질관리교육 △제철 농산물 판매 기획전 △라이브쇼핑 △명절 기획전 △어려운 농가 돕기 기획전 등 다양한 기획판매를 추진하고,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입점농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설에도 마을 전자상거래를 이용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익산의 신선한 농산물을 가족들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