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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는 올해 1억6000만 원을 투입해 축산농가에 화재 감지 및 초기 진압장비를 지원해 대형 재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축사화재안전시스템은 전기 과열, 과부하 등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은 축사와 부속시설(관리사·창고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해 화재를 조기에 감지하고 발생 시 초기 진압을 통해 대형 화재로 번지는 것을 방지하는 시스템이다.정읍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축산업 허가·등록 농가와 곤충 사육업 신고 농가 등 40농가에 자동화재속보설비, 아크차단기, 자동소화장치, 열·연기·정전감지기 등 화재 예방장비 설치비의 50%를 농가당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농가의 모든 축사동(관리사 포함)에 설치하는 경우 우선 지원된다.축사화재안전시스템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4일까지 축사 소재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이학수 정읍시장은 “최근 축사뿐만 아니라 부속 시설에서 난방기구 사용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농가의 재산 보호와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시설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