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지원사업 수주 및 재정 효율화 등으로 부담 감당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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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는 2025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이장호 국립군산대 총장은 최근 여러 대학이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등록금 도미노 인상’을 추진 중임에도 총학생회(회장 임주예)와 논의 끝에 학생들이 교육비 부담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2025학년도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이로써 국립군산대는 2009학년도부터 지금까지 17년간 대학(학부) 등록금을 인하 내지 동결하게 됐다.군산대의 학기당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이 165만9000원, 예능·공학계열 211만9000원, 이학·체육계열 197만8000원으로 전국 4년제 일반대학 중 최저 수준이다. 이에 반해 장학금 수혜율은 학부 재학생 전체의 87.2%에 달해 학생복지가 좋은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군산대는 이번 등록금 동결과 관련 “무료 통학버스 운행, 교내 장학금 확대, 지역연계복합센터 건립 등 학생복지 우선정책과 교육 여건 개선에 따른 등록금 수입 증액이 절실하지만, 이에 따른 재정 부담은 대학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가재정지원사업 수주 및 재정 효율화 등 각고의 노력으로 감당하겠다”는 방침이다.군산대의 신입생 등록 기간은 2월10일부터이고, 재학생은 2월24일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