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농생명용지 7공구, 산업단지로의 전환 건의
  • ▲ 김홍국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이 권익현 부안군수를 만나고 있다.ⓒ부안군
    ▲ 김홍국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이 권익현 부안군수를 만나고 있다.ⓒ부안군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난 15일 서울 하림그룹 본사에서 김홍국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만나 부안지역 새만금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위원회 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새만금위원회는 새만금사업지역의 효율적 개발, 관리 및 환경 보전 등 중요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된 심의기구로 국무총리와 민간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지난해 11월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에 임명됐다. 

    이날 면담은 올 연말 새만금기본계획(MP) 재수립 결정을 앞두고 ‘새만금농생명용지 7공구의 산업단지 전환’을 위한 권 군수의 의지를 김 위원장에게 설명하는 동시에 새만금위원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 군수는 “새만금농생명용지 7공구를 부안 앞바다 행상풍력단지와 그린수소 등과 연계한 재생에너지 중심 산업단지로 전환해 지역 간 개발 불균형을 해소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국가적 차원에서 대비해야 한다”며 “산업과 관광·환경분야의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부안군이 새만금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새만금위원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군수는 또 “평소 김홍국 위원장께서 '새만금신항을 최대 식품원료, 식품가공, 유통물류의 중심지로 개발해야 한다'고 말씀해온 만큼 농생명용지 7공구의 산업단지로의 전환이 새만금을 식품산업의 허브로 만들어가는 첫 단추가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