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농생명용지 7공구, 산업단지로의 전환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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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현 부안군수는 지난 15일 서울 하림그룹 본사에서 김홍국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만나 부안지역 새만금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위원회 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새만금위원회는 새만금사업지역의 효율적 개발, 관리 및 환경 보전 등 중요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된 심의기구로 국무총리와 민간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지난해 11월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에 임명됐다.이날 면담은 올 연말 새만금기본계획(MP) 재수립 결정을 앞두고 ‘새만금농생명용지 7공구의 산업단지 전환’을 위한 권 군수의 의지를 김 위원장에게 설명하는 동시에 새만금위원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권 군수는 “새만금농생명용지 7공구를 부안 앞바다 행상풍력단지와 그린수소 등과 연계한 재생에너지 중심 산업단지로 전환해 지역 간 개발 불균형을 해소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국가적 차원에서 대비해야 한다”며 “산업과 관광·환경분야의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부안군이 새만금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새만금위원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권 군수는 또 “평소 김홍국 위원장께서 '새만금신항을 최대 식품원료, 식품가공, 유통물류의 중심지로 개발해야 한다'고 말씀해온 만큼 농생명용지 7공구의 산업단지로의 전환이 새만금을 식품산업의 허브로 만들어가는 첫 단추가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