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30일까지 약 2주 동안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시민 안전 및 민생경제 안정 위한 4개 분야 11가지 과제 집중
  • ▲ 전주시청.ⓒ전주시
    ▲ 전주시청.ⓒ전주시
    전주시는 시민과 귀성객, 전주를 찾은 관광객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전주시는 15일부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30일까지 약 2주간 △시민 안전 편익 증진 △민생경제 활성화 △비상 대응 의료체계 확립 △종합대책 홍보 등 4대 분야 11가지 추진 과제로 구성된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전주시는 정부의 임시 공휴일 지정(1월27일)으로 설 연휴가 엿새로 늘어남에 따라 연휴 기간 시민의 안전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종합상황실을 6일간(25~30일) 운영하고, 분야별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해 설 연휴기간 시민 불편 민원 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전주시는 시민 안전 및 편익 증진을 위해 상시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설 연휴 전에는 취약시설과 취약지 청소, 하천·공원·교통시설물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일제 점검을 추진한다. 또, 연휴 기간에는 공영·부설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연휴 이후에는 권역별로 발생한 적치 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전주시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저소득·저신용 소상공인 2차보전 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 등의 설 명절 이전 접수를 안내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와 페이백, 경품 증정 등 소비 촉진 행사를 추진한다. 전통시장 및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추진된다.

    설 연휴 기간 보건소 비상 진료를 운영하고, 설 연휴 진료 가능 의료기관·약국 운영 시간 등을 누리집 등에 게시해 의료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는 등 비상의료 대응체계를 확립한다.

    이외에도 전주시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25 설 맞이 이웃사랑 나눔 행사’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모인 물품과 성금 등을 전주지역 사회복지시설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지원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전주시는 설 연휴 기간 전주시 공공운영시설 개방 여부와 의료기관 및 약국 현황, 전주시 2025 설 연휴 통합 정보를 안내하는 누리집도 운영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길어진 만큼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귀향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길어진 설 연휴를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누수 없는 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