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콘텐츠지원센터, 체류형 관광 인프라 등 역점 추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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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완주군수는 10일 이서면과 삼례읍을 찾아 혁신도시를 문화·관광 허브 도시로 육성할 뜻을 밝혔다.우선 이서혁신도시는 K-문화콘텐츠지원센터 건립을 통한 문화 콘텐츠 산업을 추진한다.K-문화콘텐츠지원센터는 문화의 원천 콘텐츠를 만들고 전문 인력 양성과 지구를 조성·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콘텐츠 창작 스튜디오, 기업 입주 지원실, 콘텐츠 전시·체험관이 들어설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전주기전대학의 혁신융합캠퍼스 건립이 완료됐다. 5692㎡ 규모로 조성된 캠퍼스에는 치유농업과·말산업스포츠재활과·반려동물과·2차전지소재부품과가 운영된다.한국천주교 최초 순교자 윤지충·권상연의 유해가 발굴된 이서면 남계리 유적의 국가사적 등재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천주교 성지로 위상을 확립하고, 세계유산 등재까지도 목표로 하고 있다.40년 만에 인구 2만 명을 회복한 삼례읍은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허브로 육성한다.완주군은 그간 삼례문화예술촌 일원에 삼색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우석대학교와 협력사업으로 완주우석전망대 W-SKY23을 개소하는 등 문화·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다.이에 더해 지난해에는 전북도의 관광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4년 동안 총 5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광 진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내용의 ‘스테이 삼례’ 명품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외에도 완주·전주상생철길조성사업, 마한역사문화권 조사연구, 삼례공설운동장 전북현대 B팀 홈구장 활용 등 관련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또한 전주시와 상생사업을 통해 삼봉지구~에코시티 병목 구간의 도로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로가 확장되면 주민 편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 군수는 “삼례읍과 이서면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두 지역의 미래를 선도할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완주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과 상생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