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예산 1조8000억여 원의 60.5% 우선 집행선금·기성금 활용, 신속집행추진단 운영 등 집중 관리
  • ▲ 익산시청사 전경.ⓒ익산시
    ▲ 익산시청사 전경.ⓒ익산시
    익산시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 집행에 속도를 낸다.

    익산시는 올해 전체 예산 1조8000억여 원의 60.5%인 1조 원 상당을 상반기 내에 우선 집행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우선 대규모 시설사업의 공정과 집행률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선다. 수의계약 절차를 간소화하고 선금과 기성금을 활용하는 등 한시적 특례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고 분야별 담당 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해 민생과 관련된 주요 사업별 재정 집행 현황을 촘촘히 점검·관리하고, 사업 추진 과정의 어려운 점이 발견되면 해결책 마련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익산시는 올해 지역사랑상품권인 '다이로움' 발행 목표를 4000억 원으로 하고, 상품권을 충전할 때마다 얻는 10% 추가 혜택을 연중 적용한다.

    이를 통해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해 다가오는 설 명절 소비 특수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경제활동에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민생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자금이 순환하는 지역경제를 이루겠다"며 "설 명절 지역상권 회복과 민생 안정화에 집중하고,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