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오후 3시, 익산예술의전당에서 신년음악회 개최
  • ▲ '빈 소년 합창단'이 오는 18일 오후 3시에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신년음악회를 선보인다.ⓒ익산시
    ▲ '빈 소년 합창단'이 오는 18일 오후 3시에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신년음악회를 선보인다.ⓒ익산시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보이 소프라노의 대명사 '빈소년합창단'이 8년 만에 익산을 찾는다.

    올해 창립 527주년을 맞은 '빈소년합창단'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신년음악회를 연다. 

    빈소년합창단의 익산예술의전당 공연은 2017년 이후 8년 만이어서 더욱 뜻 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올리버 슈테히(Oliver Stech)의 지휘에 맞춰 슈베르트반 소년들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무대를 채운다.

    프로그램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황제 왈츠'를 시작으로 성가곡·가곡·영화음악을 비롯해 우리 민족의 한과 정서를 풀어낸 대표 민요 '아리랑' 등으로 구성해 합창을 통해 따스하고 순수한 메시지를 전하며 큰 위로와 소망을 선물한다.

    빈소년합창단은 빈필하모닉오케스트라·빈국립오페라단과 함께 빈 궁정악단의 명성을 잇는 전통 깊은 합창단으로 세계 최고의 소년합창단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500여 년이 넘는 역사 동안 무수한 음악가가 빈소년합창단을 거쳐 갔으며, 유네스코(UNESCO) 지정 무형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전통과 실력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과도 깊은 인연을 자랑하는 빈소년합창단은 1969년 첫 내한공연 후 지난 50년간 약 35개 도시에서 150회가 넘는 공연을 하며 최고의 스테디셀러 공연으로 사랑받아왔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고 티켓은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이나 전화(063-859-3254)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