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멘토링과 '전주맛배기' 입점 지원 등 신규 사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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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강한 경제' 구현을 위해 새해에도 지역 농식품기업의 성장을 돕는다.특히 전주시는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지역 농식품기업에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멘토링도 제공하기로 했다.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세권)는 올해 △전주 농산물을 활용한 우수한 품질의 가공식품 생산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공급 △기업 성장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의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총 8억400만 원을 투입해 농식품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농식품기업 지원사업은 △가공시설 인프라 구축 △홍보·마케팅 △가공식품 상품화 등 3개 분야의 7개 사업이다.구체적으로 전주시는 시설이 노후했거나 자본력이 부족한 농식품기업에 필요한 시설 및 스마트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또한 각 기업이 보유한 아이디어에 최신 동향을 반영한 상품 개발과 판로 확대를 도모할 수 있도록 맞춤형 마케팅 등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첨단화와 성장을 지원한다.뿐만 아니라 전주시는 지난해 4회에 걸쳐 추진한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기업 의견을 반영, 올해 신규 사업으로 정보력 및 기술력이 부족한 중소 농식품기업 20곳에 식품 전문 연구기관과 연계해 연구개발(R&D)·경영·홍보·마케팅 등 맞춤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전주시는 지역대학·연구소· 한국식품연구원 등 관련 기관과 전문 멘토단을 구성해 농식품 역량 강화교육과 1 대 1 멘토링 등을 다각도로 지원할 방침이다.여기에 전주에서 생산된 농산자원을 활용한 가공식품 전시·홍보관인 ‘전주맛배기’를 활용해 10개 농식품기업을 선정하고 월별로 1개 기업에 시식·체험행사를 진행하도록 하는 등 전주기업 브랜드 홍보도 강화한다.이외에도 전주시는 규모 있는 박람회에 전주 농식품기업의 참가를 지원하고, 분기별 간담회를 통해 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강세권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전주 농식품기업과 소통·협력하며 기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