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협회, 민생회복지원금 전 시민에게 지급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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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는 비상시국과 고금리 고물가 등에 따른 민생경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관련 단체와 소통하면서 지원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정성주 김제시장은 지난 23일 시장실에서 김제시소상공인협회(회장 고영선) 임원진 5명과 간담회를 갖고 한계에 다다른 소상공인 대표들을 격려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이 자리에서 소상공인협회는 지역에서 위축된 소비를 살리는 실질적 방안으로 ‘전 시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공공기관 지역식당 이용 확대’와 ‘지역 생산물품 사주기’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김제시는 2022년에 전 시민을 대상으로 100만 원씩 총 810억 원의 코로나 일상회복 재난지원금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수행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또한 시민이나 기관·단체에서는 연말연시 모임과 행사 시 골목상권이나 시장을 이용하고, 지역업체가 생산되하는 물품 구입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시청 공무원들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일주일에 한 번 구내식당 대신 인근 식당을 이용하는‘지역경제활성화의 날’의 확대 운영을 고려 중이다.정 시장은 “지금 소상공인 폐업 추이와 매출액 지수 하락, 노란우산공제 지급 급증 등의 상황을 보더라도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위기감을 알 수 있다”면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오늘 나온 건의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고, 다양한 소비 촉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