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장애인 오케스트라단 운영 설명회’개최… 내년 5월 창단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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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내년 출범을 목표로 장애인 오케스트라 창단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학부모 및 지역민의 이해를 돕는 시간을 마련했다.전북교육청은 23일 오후 2시 전주 치명자산평화의전당에서 ‘장애인 오케스트라단 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학생·학부모·성인 장애인 등 장애인 오케스트라단에 관심 있는 도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 설명회는 장애인 오케스트라 운영 방향 안내 및 참여와 관심 확대가 목적이다.설명회는 장애인 오케스트라단의 △추진 개요 △추진 절차 △구성 △채용계획 △근무 형태 등을 안내하고,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전북교육청 장애인 오케스트라단은 2025년 5월 창단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18세 이상 단원(장애인) 10명과 지휘자(비장애인) 1명으로 구성하며, 내년 1월부터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장애인 오케스트라단은 창단 이후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등을 통해 장애 인식 개선 및 장애 공감문화 확산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장애인 오케스트라단 운영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있다”며 “졸업 후 취업이 막막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있다고 하니 아이와 상의해 꼭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김윤범 전북교육청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장애인 오케스트라단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예술활동으로 장애인의 자립 및 자아 실현을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며 “장애인 오케스트라단 창단이 안정적으로 추진,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