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266회 익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통해농업재해복구 사각지대 해소 및 지원 강화 필요성도 제기
  • ▲ 이종현 의원이 19일 제266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익산시의회
    ▲ 이종현 의원이 19일 제266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익산시의회
    익산시가 과도한 예산 투입을 문제로 미뤄온 스마트팜 사업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종현 익산시의회의원(낭산-여산-금마-왕궁-춘포-팔봉)은 19일 시의회 제266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스마트 농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종합계획 수립안을 건의했다.

    또한 농촌지역의 수해 복구 지원이 공공시설과 달리 불합리하게 책정되고 있다며 사각지대 해소 필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이 의원은 “농촌은 하루가 다르게 늙어감에 따라 이를 살릴 방안은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도내 김제시가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해 예비 청년농을 교육하고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있으며, 여러 자치단체가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익산시는 왕궁면 일대에 두 차례 사업 추진을 계획한 바 있지만 당초 계획했던 200억 원보다 많은 373억 원이 소요된다 해 결국 포기했다”고 상기한 이 의원은 “이 과정에서 스마트팜에 도전하고자 하는 청년농업인들은 큰 기대를 걸었고, 그 기대만큼 실망감도 컸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시의 면밀한 검토 후 내려진 것이기에 존중하지만 농촌 의원으로서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며 “우리 농촌이 언젠가 가야 할 일이며 우리 농촌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은 스마트팜”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수해 재난에 따른 원상복구에 있어 소규모 배수로나 마을 안길 도로는 피해 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복구 대상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의 원상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지자체의 기본 책무다. 모든 농민들의 목소리까지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