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새만금~목포 노선 즉각 반영하라"
-
고창군의회는 제312회 정례회 마지막 날인 18일 본회의에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새만금~목포 서해안철도’ 반영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호남 서해안지역인 전북 고창군·군산시·부안군과 전남 함평군·영광군 등 5개 지자체는 지난 11월22일 서해안철도망 구축을 강력하게 촉구한 바 있으며, 이전에도 수차례 서해안철도망 구축을 건의했으나 10년이 넘도록 전혀 진전이 없는 실정이다.이와 관련, 고창군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서해안 주민의 편익 증진을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새만금~목포 노선 반영할 것 △호남 서해안은 국가 미래 첨단산업의 중추로 교통망 확충이 필수적임을 인식할 것 △철도 인프라에 소외된 호남 서해안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 것 등을 촉구했다.한편, 지난 11월 초 충청·경기지역에 서해선·장항선·포승평택선 3개 노선을 동시에 개통해 서해안 항만과 내륙을 잇는 화물철도망을 확충했고, 이어 판교-문경을 연결하는 중부내륙선이 11월30일자로 운행을 시작했으며, 국토교통부는 이 노선을 연장해 2030년까지 서울에서 거제까지 국토의 중심을 관통하는 내륙 간선철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서해안 5개 지자체는 철도망 구축에서 소외된 지역들로 남았다.이번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이선덕 고창군의회의원은“국가경제와 물류의 중요한 거점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서해안지역의 철도 건설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생각하며, 새만금에서 목포까지 연장하는 노선을 반드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주기 바란다”고 강력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