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 수도산 등 민간 특례사업에 비해 소라공원 조성 지지부진
  • ▲ 박종대 의원.ⓒ익산시의회
    ▲ 박종대 의원.ⓒ익산시의회
    박종대 익산시의회의원은 지난 18일 제266회 익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수년째 지연되고 있는 소라공원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2017년 익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소라공원 개발사업(공원 조성 및 공동주택 개발)에 상호 협의해 2020년 지구계획 승인을 거치고 토지 보상을 완료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에 있지만, 같은 기간 추진되었던 민간 특례사업(마동·수도산·모인공원)과 견주어 볼 때 유독 소라공원 조성만 수년째 사업이 진척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특히 박 의원은 비공원시설인 공동주택 개발과 관련해 마동·수도산·모인공원 내 공동주택과 달리 소라공원 공동주택 개발의 경우 신청 사업자가 없어 공모가 유찰되는 등 지금껏 뚜렷한 성과가 나지 않고 있고, 공원시설과 비공원시설에 대한 공사가 함께 병행되지 못하면서 비공원시설 부지가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다는 점에 아쉬움을 표하면서 조속한 소라공원 조성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어 박 의원은 최근 4년 새 익산 지역 내 대규모 공동주택이 신축됐지만 그에 따른 통·리 조정이 제때 반영되지 않아 주민들 간 갈등을 빚는 점을 짚으면서 지역 여건과 행정 수요를 고려한 통·리(장) 수 조정 필요성을 지적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열린 시정질문에서 △신혼부부·청년 주택 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지속 추진 △미래농업융자금 2차 보전사업 개선 등 익산형 사업의 당초 목표와 취지가 퇴색하지 않도록 점검 보완해 시민들의 복리 증진에 힘써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