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최대규모 산우회 출범회원 중심의 운영 방식 돋보여
  • ▲ 어울렁더울렁 산우회 초대회장 김기형.ⓒ뉴데일리
    ▲ 어울렁더울렁 산우회 초대회장 김기형.ⓒ뉴데일리
    지난 8일 오후 익산시 남성동문회관에서는 익산 최대규모의 산우회인 '어울렁더울렁'의 초대 회장 취임식과 2024 송년회가 성대히 개최되었다. 

    이날 오전 전남 광양만 일대의 망덕산, 배알도 코스로 트레킹을 다녀온 후 열린 초대 회장 취임식과 송년의 밤 행사에는 트레킹 참여자 120명 전체가 한 명도 빠짐없이 참석하여 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함께 송년의 밤을 즐겼다.

    이 날 행사는 1부 회장 취임식, 2부 회원 노래 자랑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1부 행사는 오선진 아나운서가, 2부 노래자랑 순서부터는 나갑주 부회장이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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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울렁더울렁 화이팅"(왼쪽부터 조상익 단장, 최장안 이사, 고상진 원장, 박효원 총무, 정헌율 시장, 김기형 초대회장).ⓒ뉴데일리
    행사 중간에 정헌율 익산시장이 깜짝 등장하여 회원들의 큰 환영을 받았는데 정헌율 시장은 짤막한 인삿말을 통해 "김기형 초대회장의 취임을 축하함과 동시에 어울렁더울렁 산우회의 큰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서 산우회 회원이기도한 룩스필오케스트라의 단장인 조상익 교수는 식전 행사에서 멋진 섹소폰 연주를 선보여 회원들의 박수를 받았으며 또 서울대 국악과의 김유라 양이 특별 출연하여 진도아리랑, 훨훨훨 등 전통가요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이어진 노래자랑에서는 13명의 참가자가 각기 실력을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 늦은 시간임에도 행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전체 회원들이 자리를 지키며 함께 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많은 회원들은 앞다투어 경비를 후원하고 축하 꽃다발 및 화환, 또 박복자 회원은 수 십년 된 담금주 등 다양한 선물을 내놓았는데 넘치는 기념품으로 노래자랑 입상자 외에도 참석자 전원이 모두 선물꾸러미를 받았다. 


  • ▲ 어울렁더울렁 산우회 2024 송년회.ⓒ뉴데일리
    ▲ 어울렁더울렁 산우회 2024 송년회.ⓒ뉴데일리
    이 날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기형 회장은 "우리 산우회는 회원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모두 귀인이십니다. 앞으로 열과 성을 다해 회원님들을 모시겠습니다."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이 날 행사의 모든 것을 준비하고 행사 진행을 도운 총무 박효원씨와 안옥 이사는 행사를 마치고도 끝까지 남아서 뒷 정리를 하는 회원들의 성숙한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그 동안 고생은 했지만 보람을 느꼈다면서 회원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나타냈다. 

    창립 3개월이 된 어울렁더울렁 산우회는 퇴직공무원, 은퇴자, 지역의 자영업자, 사업가 및 문화 예술인 등 약 270 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있는 단체로 매월 1회 산행과 트레킹을 함께 하고 있다. 

    산우회의 홍보이사를 맡고 있는 최병묵 이사는 2025년 활동 계획을 묻는 기자에게 "첫째는 산우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는 것이다. 할 수만 있다면 회원님들과 상의하여 지역에서 산우회가 할 수 있는 봉사활동도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