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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익산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지난 5일 원광테크노마켓(WM관) 4층 컨벤션홀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이번 출범식은 익산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원광대병원이 지역 공공보건의료 체계를 강화하고 필수의료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시작점이다.원광대병원은 익산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고위험 응급 환자 이송 △퇴원 환자 지역사회 연계 △보건의료기관 간 협력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원광대병원의 지역책임의료기관 출범으로 전북은 권역 책임의료기관인 전북대병원을 비롯해 군산의료원(군산권)·남원의료원(남원권), 올해 지정된 원광대병원(익산권)·예수병원(전주권)·정읍아산병원(정읍권)까지 총 6개의 권역·지역책임의료기관 체계가 완성됐다.지난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익산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원광대병원은 매년 4억80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원광대병원은 지역 내 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의료기관과 연계와 조정을 추진하고 필수의료협의체를 통해 응급·외상·심뇌혈관질환센터 등 정부 지정 센터와 긴밀히 협력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공공의료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아울러 △퇴원 환자의 지역사회 연계 △중증 응급 환자 이송 및 전원 협력 △감염 관리 및 환자 안전 강화 △재활의료와 협력사업 지속 관리 등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은 “본원은 익산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도내 공공의료와 지역 보건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연계와 소통을 통해 필수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