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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장애인태권도선수단이 제3회 태국 국제장애인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선수단 일행은 11월29일 시작하는 경기에 맞춰 11월27일 익산을 출발했으나 예상치 못한 폭설로 인해 36시간 만에 태국 치앙마이에 도착하는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장애인부 지적품새 개인전에서는 태랑태권도(나수광 관장) 소속 박규상 선수가 1위를 차지하며 장애인부 최정상의 실력을 증명했다.비장애인부에서는 하나태권도(한동민 관장) 소속 한이한 선수가 유치부 품새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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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태랑태권도의 나수광 관장은 대회 베스트코치상을 수상하며 선수단의 성과를 더욱 빛냈다.대회 기간 나갑주 단장을 비롯한 선수단은 경기 외에도 대회 참가자들에게 백제문화의 중심지인 익산을 홍보하며 "웰컴 투 익산, 코리아!"를 외치며 익산 홍보활동에 주력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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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을 이끈 나갑주 국제발달장애인태권도연대 전북지부장은 “경기도 중요했지만 백제문화의 중심지인 내 고향 익산을 많이 알리고 싶었다”며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과 성과는 익산시를 대표하는 자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