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별곡 : 소리로 물들이다' 11일 춘향문화예술회관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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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원시립국악단은 오는 11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춘향문화 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4 기획공연 창작국악관현악 '남원별곡 : 소리로 물들이다'를 선보인다.ⓒ남원시
남원시립국악단은 오는 11일 수요일 오후 7시30분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4년 기획공연 창작국악관현악 '남원별곡 : 소리로 물들이다'를 선보인다.이번 기획공연은 남원의 역사·자연·문화 등 남원만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를 창작국악관현악곡으로 제작한 작품을 처음 선보이는 자리로, 국악관현악곡에 판소리·합창·무용을 더해 풍성한 무대로 꾸몄다.첫 번째 곡 '피어나는'(작곡 이정호)은 수채화처럼 그려낸 지리산의 절경을 표현했다.두 번째 곡 '남원애가'(작곡 최지혜)는 춘향전의 이야기를 모티프로 이별의 절절함을 판소리 평조로 나타냈다. 어사출두 부분은 신명 나는 자진모리 장단과 함께 피날레로 이어져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세 번째 곡 '무용곡 요천'(작곡 임교민, 안무 김동훈)은 남원의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 요천 이야기를 국악관현악으로 풀었으며 생동감 넘치는 안무를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네 번째 곡 '춘향 이야기'(작곡 김백찬)는 판소리 춘향가의 눈대목 중 멜로디를 차용해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마지막 곡인 판소리 합창곡 '피어나다 남원'(작곡 김백찬)은 판소리 풍 멜로디로 남원의 역사·자연·문화 등을 소개하는 노래로 남원의 풍부한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마지막 무대는 프로그레시브 록밴드 동양고주파와 협연으로 장식된다. 강렬한 사운드로 우리 민족의 삶과 역사를 돌아보며 평화를 기원하는 ‘사이클’(작·편곡 윤은화)과, 영화 '스페이스 ' 오프닝 곡으로 알려진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편곡 이창희)를 연주할 예정이다.남원시립국악단은 올해 남원의 이야기를 담은 곡들을 창작국악관현악 작품으로 제작했다.이 공연은 8세 이상 무료 관람이나 지정좌석제로 남원시립국악단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