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첫 최우수상... 문창초에 AI 펭톡 존 설치전북교육청, AI 기반 영어 플랫폼 활용 수업 정착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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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아 군산 문창초등학교 교사가 교육부 주최, EBS 주관 ‘2024년 AI 펭톡 활용 수업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전국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이 공모전은 인공지능 기반 영어 대화형 영어 학습 프로그램(AI 펭톡)을 활용한 수업 사례를 발굴해 초등 영어교육의 내실화를 꾀하고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전국에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4명을 선정한 가운데, 이번에 전북에서 처음으로 최우수상 수상자가 나오게 됐다. 시상식은 오는 5일 EBS 공감 스페이스홀에서 개최된다.문창초등학교는 2024년 EBSe 콘텐츠 활용을 통한 영어 수업 혁신 연구학교로 AI 펭톡 기반 콘텐츠를 활용해 영어과 수업 혁신 방안을 연구했다.송 교사의 최우수상 수상으로 문창초에는 학생들의 영어 활용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 펭톡 존이 설치된다.AI 펭톡 존은 AI 펭톡을 활용한 대화형 체험학습 공간으로, 학생과 교사가 직접 경험하고 수업시간 또는 자유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전북교육청은 그동안 AI 펭톡을 활용한 수업을 현장에 보급하기 위해 지역별 EBSe 콘텐츠 연수를 교사와 학부모 대상으로 실시했고, 초등 영어 학습 프로그램 및 알파벳 파닉스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현장에서 AI 기반 영어 플랫폼 활용 수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했다.12월 중에는 전북 도내 모든 초등학교 영어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초등 영어 개정 교육과정, AI 활용 영어 수업, AIDT 수업 적용, EBSe 콘텐츠 활용 수업 연구학교 운영 등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교원 외국어 수업 능력 향상 연수, 원어민 화상영어 등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면서 “급변하는 미래교육 여건에 대비한 현장 중심의 영어 수업 활용 사례를 보급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