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14개 시·군 단체장, 전북 발전에 뜻 모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북 만들기' 협약…저출생 공동 대응
  • ▲ 2일 익산시청에서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정헌율 익산시장(전북시장군수협의회장)등 14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제5차 도-시군 정책협의회'가 개최됐다.ⓒ익산시
    ▲ 2일 익산시청에서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정헌율 익산시장(전북시장군수협의회장)등 14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제5차 도-시군 정책협의회'가 개최됐다.ⓒ익산시
    익산에서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시·군 단체장들이 모여 전북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2일 익산시청에서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정헌율 익산시장(전북시장군수협의회장) 등 14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제5차 도-시·군 정책협의회'가 개최됐다.

    회의에서는 △2036 하계 올림픽 유치 협력 △전북특별법 시행에 따른 특례사업 본격 추진 △2025년 지자체 합동 평가 대응 등 도정 주요 현안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시·군 우수 정책 발표대회와 저출생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 뜻을 모았다.

    시·군 우 수정책 발표대회에서 고창군은 농업 보조사업 서류 간소화와 계절근로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농업행정의 효율성을 높인 '원스톱 농업행정 서비스'를 발표해 대상을 받았다.

    익산시는 전북도 최초로 방학 중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건강도시락을 공급하는 사업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부안군은 '부안형 ESG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발표해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하며 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저출생 공동 대응을 위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북 만들기'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전북도와 14개 시·군의 협력을 바탕으로 공공부문이 선도하는 실질적인 저출생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협약에는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 △출산·양육 지원을 위한 가족 결합 희망 공무원 인사 교류 지원 △다자녀가정 지원 확대 △육아친화적 지역문화 확산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한문화의 발상지 익산시를 찾아주신 김관영 도지사님과 시장·군수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북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서 전북특별자치도와 14개 시·군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