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팔복예술공장에서 ‘제5회 청년독립예술제’ 개최전주시 청년예술인 지원사업인 '청년예술시.[점]'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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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청년예술가들의 창작 작품 전시와 수준 높고 다양한 공연이 한자리에서 펼쳐진다.전주시는 전주형 청년예술인 지원사업인 '전주청년예술시.[점]'에 참여한 15팀 21인의 청년예술가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인 ‘제5회 청년독립예술제’를 오는 23일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홀에서 개최한다.전주시는 지난 3월부터 청년예술인들의 창작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예술활동 기반을 다지기 위한 청년예술인 지원사업인 '2024년 청년예술시.[점]'에 참여할 청년예술인 15팀(21인)을 선발 △예술로 더하기(예술캠프) △예술로 만남(멘토링, 워크숍) △예술로 창작(그룹창작활동) △예술로 연대(네트워크)라는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지원했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청년독립예술제’는 청년예술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다양한 장르의 청년예술가들이 4그룹을 이루어 △시선 △Happy box to you △시간의 흐름 △골방이라는 소주제로 꿈꾸는 전주의 모습과 예술가들의 고민을 전시와 공연을 통해 보여준다.구체적으로 청년예술가들은 ‘시선’이라는 주제를 통해 계절의 변화가 인간의 감정과 삶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한다.‘Happy box to you’라는 주제에서는 인간 부재를 극복하고 인간의 온기가 다시 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는다. ‘시간의 흐름’이라는 주제로 예술을 통한 관측은 시각을 넘어 감정, 본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려낸다.청년예술가들은 또 '골방(骨房)'이라는 주제로 예술가의 생활과 경제적 문제, 신체적 질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불안정 등 다양한 일상에서의 문제들을 풀어낸다.이와 관련, 본행사에 앞서 지난 15일 오거리광장에서 ‘오!거리광장축제’와 협연으로 개막 공연이 펼쳐졌다.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 청년예술시점사업은 시민들에게는 신선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예술인들에게는 성장 기회와 경험을 지원해줄 버팀목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향후 예술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예술인들이 활동하기 좋은 문화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