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등·삼기면, 동산·남중·삼성동… 취약계층에 김장김치 전달
  • ▲ 정헌율 익산시장이 동산동 사랑의 김치나누기 행사에 함께 하고 있다.ⓒ익산시
    ▲ 정헌율 익산시장이 동산동 사랑의 김치나누기 행사에 함께 하고 있다.ⓒ익산시
    익산 곳곳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20일 익산시 황등·삼기면, 동산·남중·삼성동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황등면새마을부녀회(회장 장선종)는 19~20일 김장김치 330포기를 담가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80여 가구에 전달했다. 황등신용협동조합은 이번 행사를 위해 100만 원과 고무장갑을 기탁했다.

    삼기면새마을부녀회(회장 박명자) 회원 30여 명은 18~20일 3일간 6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준비했다. 이어 이번 나눔을 함께 준비한 이장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과 29개 마을의 취약계층 100여 가구에 김치를 전달했다.

    동산동에서는 통장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새마을부녀회·지역사회보장협의체·자율방범대 등 5개 단체가 힘을 모았다. 이들 단체 회원 100여 명은 직접 버무린 김치 1100포기를 경로당과 저소득가구 등 350곳에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동산동통장협의회가 지난달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에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배추와 김장재료를 준비해 더욱 뜻 깊은 나눔이 됐다.

    남중동새마을부녀회(회장 이미숙)는 18일부터 3일간 김치 250포기를 담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했다.


  • ▲ 삼성동 '사랑의 김장김치나눔' 현장 모습.ⓒ익산시
    ▲ 삼성동 '사랑의 김장김치나눔' 현장 모습.ⓒ익산시
    삼성동통장협의회(회장 소승섭)는 새마을부녀회·주민자치회와 함께 3일에 걸쳐 소외계층 500여 가구를 위한 김치를 준비했다. 삼성동통장협의회는 지난 9월부터 권재하 삼성동 농촌지도자회장이 제공한 임상동 소재 밭에서 배추·무 등 재료를 재배해 이번 김장김치를 담갔다.

    익산시 관계자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될 온기를 전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따뜻한 나눔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