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등·삼기면, 동산·남중·삼성동… 취약계층에 김장김치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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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곳곳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20일 익산시 황등·삼기면, 동산·남중·삼성동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황등면새마을부녀회(회장 장선종)는 19~20일 김장김치 330포기를 담가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80여 가구에 전달했다. 황등신용협동조합은 이번 행사를 위해 100만 원과 고무장갑을 기탁했다.삼기면새마을부녀회(회장 박명자) 회원 30여 명은 18~20일 3일간 6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준비했다. 이어 이번 나눔을 함께 준비한 이장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과 29개 마을의 취약계층 100여 가구에 김치를 전달했다.동산동에서는 통장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새마을부녀회·지역사회보장협의체·자율방범대 등 5개 단체가 힘을 모았다. 이들 단체 회원 100여 명은 직접 버무린 김치 1100포기를 경로당과 저소득가구 등 350곳에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특히 이번 행사는 동산동통장협의회가 지난달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에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배추와 김장재료를 준비해 더욱 뜻 깊은 나눔이 됐다.남중동새마을부녀회(회장 이미숙)는 18일부터 3일간 김치 250포기를 담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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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통장협의회(회장 소승섭)는 새마을부녀회·주민자치회와 함께 3일에 걸쳐 소외계층 500여 가구를 위한 김치를 준비했다. 삼성동통장협의회는 지난 9월부터 권재하 삼성동 농촌지도자회장이 제공한 임상동 소재 밭에서 배추·무 등 재료를 재배해 이번 김장김치를 담갔다.익산시 관계자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될 온기를 전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따뜻한 나눔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