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비 45억원 증가… 일반회계 33억원 감소, 특별회계 78억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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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2년 연속으로 지방교부세 삭감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국비 예산 확보 노력을 통해 본예산 5000억 원 시대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임실군은 15일 5072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임실군의회에 제출했다.이는 2024년 본예산 대비 45억 원(0.89%)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33억원(△0.68%) 감소한 4785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78억 원(37.15%) 증가한 287억 원이다.주요 투자사업으로는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 17억 원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사업 13억 원 △한우특화거리 조성 11억 원 △붕어섬생태공원 보완사업 10억 원 △계획 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9억 원 △임실치즈아이랜드 조성사업 8억 원 △자라섬 연계 관광자원 개발사업 8억 원 등의 예산과 함께 ‘2025 임실 방문의 해 개최’를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또한, 주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임실·오수·금암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87억원 △임실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43억원 △강진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35억원 △오수지구 도시재생 활성화사업 30억원 △공공임대주택 건립지원 25억원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43억원 등과 함께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야구장 건립 15억원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6억원 등을 반영했다.농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군민 소득 향상을 위해서는 △과학영농시설 조성사업 50억 원 △귀농·귀촌 임시 거주시설 조성사업 29억 원 △농촌 외국인근로자 기숙사 건립 28억 원 △배수 개선사업 24억 원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 16억 원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15억 원 △농작업대행단 운영 및 장비 지원사업 8억 원 △농작물 병해충 공동 방제 지원사업 5억 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그밖에도 따뜻한 공동체 구축과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이·미용 및 목욕비 지원사업 △다문화가정 친정 방문사업 등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장애인의 자활·자립 및 복지 증진을 위한 △장애인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예산 20억 원도 반영했다.심민 임실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을 타계하기 위해 지속적인 국·도비 확보 노력을 기울였으며, 더욱 면밀한 세원 분석을 통해 전년 대비 45억 원 늘어난 5072억 원의 예산을 편성할 수 있었다”며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 어렵게 편성된 이번 예산이 지역경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예산의 적기 집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실군의 내년 예산안은 임실군의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달 2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