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득층 학생 등 지원해 교육 사각지대 최소화에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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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AI 기반 맞춤형 학습 콘텐츠인 ‘전북특별한클래스’를 보급,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이끌고 있다.'전북특별한클래스'는 AI를 이용해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등 5개 과목 진단평가와 총괄평가 결과를 토대로 학생의 학습 수준을 분석해 개별 맞춤형 학습·평가 콘텐츠를 지원한다.실제로 전북 도내 초·중학교에서는 전북특별한클래스를 활용해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전주 기전중학교는 중2 수학 클래스와 국어 클래스를 열어 10월 명예의 전당 1, 2위에 올랐는가 하면, 지난 7~8월에는 전주 만성중학교가 중2 국어 클래스를 열어 역시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만성중학교는 방학 기간 가정학습으로 전북특별한클래스와 학습 지원 앱 '올라'를 연계해 운영했으며, 꾸준히 학습한 학생에게 학습 챌린지 보상을 주어 자기주도적 학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초등학교에서도 익산 어양초 6학년, 전주 지곡초 5학년이 꾸준한 참여를 통해 상위 랭킹을 달리고 있다.명예의 전당은 전북특별한클래스와 같은 AI 코스웨어를 사용하는 전국 학교의 활용도 및 정답률 등을 분석해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현재 전남교육청·인천교육청 등이 전북과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한다.유효선 전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전북특별한클래스는 사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저속득층 학생과 학습 보충이 필요한 학생을 지원해 교육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면서 “AI 코스웨어를 통해 학생들의 개별적인 학습 상황 진단 및 맞춤형 학습 지원을 강화해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