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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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군산시장은 8일 국회를 방문해 군산시 주요 현안사업 및 정부 예산이 미반영된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이날 강 시장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전북지역 국회의원, 박정 예결위원장을 비롯한 예결위원들을 면담하고 군산시 현안사업의 국가 예산 반영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했다.강 시장은 면담에서 △개야도 국가어항 개발 △친환경 해양이동수단(모빌리티) 제조혁신지원센터 구축 △새만금국가산업단지 폐수처리시설 개선 △서해안 선셋드라이브 명소화 △해양레저체험복합단지 조성사업 등 당면한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특히 개야도 국가어항 개발은 국가어항으로 승격되었음에도 아직 기본시설이 부족하며, 친환경 해양이동수단 제조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의 경우 해양 이동수단 관련 산업의 밸류 체인 확립 및 산업생태계 완성의 핵심임을 강조했다.또 새만금국가산업단지 폐수처리시설 개선사업의 경우 환경 보호 및 산업단지에 입주 또는 입주 예정 기업들의 원활한 생산활동 지원과 추가 기업 유치를 촉발할 수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실제로 군산시는 투자진흥지구·2차전지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2차전지기업들의 투자유치 급증으로 폐수 발생량 증가가 예상되는 새만금국가산업단지의 원활한 폐수 처리를 위한 제2국가산단 폐수처리시설의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강 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국가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군산시 주요 사업들의 국비 지원 필요성·적정성·시급성에 대한 논리 개발과 대응 방안을 찾아 국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