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시설 갖춘 10가구 규모 단독주택 조성... 농촌학교 살리고 지역 활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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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는 농촌유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가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가족 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정읍시는 가족 단위의 정주 여건을 선호하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농촌유학 거주시설 정주 여건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칠보면 일원에 새로운 주거단지를 마련한다. 이 단지는 편의시설을 갖춘 10가구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조성한다.이번 사업에 투입하는 예산은 총 30억 원으로, 현재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건축기획심의를 마친 상태로 건축 설계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 내 착공과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정읍시는 거주 시설의 부족이나 불편함으로 농촌유학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안정적인 주거시설을 제공함으로써 농촌유학 프로그램의 참여 학생과 가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를 통해 활기찬 농촌학교를 만들어 인구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과 농촌 학교 살리기에도 기여할 방침이다.또한 정읍시는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특화 프로그램과 유학 경비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이학수 정읍시장은 “농촌유학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유학생과 그 가족들이 안락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사업을 통해 폐교 위기의 작은 학교들을 살리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하겠다. 정읍으로 유학온 가정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