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산업거점단지 조성 계획 등 곤충산업 발전 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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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와 원광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문영)은 곤충산업거점단지 조성사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6일 원광대 의과대학 회의실에서 '식용 곤충 실용화 산·학·관 협의회'를 개최했다.협의회는 곤충산업 활성화 및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곽주영 남원시청 경제농정국장을 비롯한 행정 관계자, 최태영·김민선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죽이야기·한미양행 등 기업체 등 산·학·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남원시 곤충산업거점단지 조성 사업계획 설명, 곤충 생산 가공 프로토콜 플랫폼 구축 방안, 갈색거저리 식품 활용 방안, 곤충산업 현황 발표 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토론을 진행했다.특히 곤충산업거점단지가 원활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유사한 건축을 시행했던 기업체의 다양한 경험담과 경북 예천, 강원도 춘천, 전북 남원 거점단지 등 3곳이 개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보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보완 및 공조하는 협조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곤충산업이 최우선으로 풀어야 할 공통 과제는 곤충 사육에 필요한 표준화된 먹이원 개발과 안정적 사육을 위한 종충 보급체계 구축, 절식·세척·건조 등 곤충 수확 후 처리, 다수가 소비할 수 있도록 낮은 가격 형성 등을 꼽았다.이 외에도 곤충산업거점단지 추가 확장을 위한 여유 공간 확보, 출하 시 미생물과 중금속 사전검사와 곤충 원물 수매 예산 확보 등 다양한 의견을 통해 남원시 곤충산업거점단지 조성계획이 한 단계 상승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