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비나텍 베트남 공장, 삼성전자 하노이 R&D센터 방문해외 진출 기업의 애로사항과 산업 육성 방안 등 논의
  • ▲ 비나텍 박닌 공장방문.(우측부터 김경철 비나텍 베트남 사장, 우범기 전주시장)ⓒ전주시
    ▲ 비나텍 박닌 공장방문.(우측부터 김경철 비나텍 베트남 사장, 우범기 전주시장)ⓒ전주시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 5일 지역 수출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을 찾아 전주시 강소기업인 비나텍 박닌 공장과 글로벌 기업인 삼성 R&D센터를 차례로 방문했다.

    우 시장의 이번 베트남 방문은 현지 진출 기업의 상황을 파악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육성해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먼저 우 시장은 지역 강소기업인 비나텍 박닌 공장을 찾아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1999년 설립된 비나텍은 슈퍼커패시터와 수소연료전지 소재·부품을 연구 제조하는 전문기업으로, 2013년 코넥스에 상장된 후 2020년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는 등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8년 베트남에 진출한 비나텍은 올해 커패시터 전문기업 수산에너솔을 인수한 후 베트남에 생산 기지를 추가하고 생산량을 크게 늘리는 등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 ▲ 삼성전자 R&D센터 방문.(좌-우범기 전주시장,우-최주호 삼성베트남복합단지장)ⓒ전주시
    ▲ 삼성전자 R&D센터 방문.(좌-우범기 전주시장,우-최주호 삼성베트남복합단지장)ⓒ전주시
    우 시장은 이어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의 하노이 R&D센터를 방문해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2022년 설립된 삼성전자 하노이 R&D센터는 모바일 기기용 소프트웨어의 핵심기술인 △멀티미디어 정보 처리 △무선통신 보안분야 등에 특화된 글로벌 연구기지로 알려졌다.

    우 시장의 이번 삼성 하노이 R&D센터 방문은 최주호 삼성베트남복합단지장의 초대로 성사됐으며, 우 시장은 이 자리에서 베트남 경제 및 삼성전자의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전주시는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지원하기 위한 우 시장의 이번 베트남 진출 기업 방문을 통해 전주시와 베트남의 관계를 강화하고 향후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 시장은 “비나텍을 비롯한 작지만 강한 수출기업들이 '강한 경제 전주'를 이끌어가는 원동력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국내 대기업의 해외 법인과, 해외로 진출한 유관 기관, 현지 외국 기업 등과 긴밀한 글로벌 협업 관계를 구축해 전주시만의 수출 지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