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두류공원에서 ‘영·호남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잔치’ 김영록 전남지사“영·호남, 상호 존중·협력해 미래 여는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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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지난 2일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영·호남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잔치’에서 호남 향우와 함께 영·호남 화합과 협력을 다짐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 김주찬 대구경북호남향우연합회장, 이상구 호남발전연구원장, 각 지역 호남향우회장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영·호남 간 지역 장벽을 허물고 세대와 계층을 초월한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 마련됐다.행사에서는 ‘고향사랑 365 기부 캠페인’과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모집 약정’ 등 고향사랑 실천 퍼포먼스가 펼쳐져 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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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지난 5월 전라남도 국립의대 유치 범도민 추진위 포럼과 10월 도민의 날 행사 등 전남도 행사에 참여해 국립의대 설립과 고향사랑 실천 등 도정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최순모 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는 영·호남이 지역적 배경과 문화적 차이를 넘어 더 큰 발전과 화합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호남 향우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고향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김 지사는 “호남과 영남은 상호 존중과 협력의 전통 속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소중한 동반자”라며 “영·호남 시·도가 연대·협력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축이자 균형발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 진정한 지방시대를 선도하도록 향우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