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톤t 1600여 박스 5000만원 올해 첫 수출
  • ▲ 샤인머스캣 캐나다 수출 선적식.ⓒ남원시
    ▲ 샤인머스캣 캐나다 수출 선적식.ⓒ남원시
    남원 샤인머스캣 포도가 과잉 재배로 인한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들의 어려움 속에서 2024년 처음 캐나다로 수출돼 포도 재배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남원시·지리산농협·남원조합공동사업법인은 포도(캠벨·샤인머스캣) 유통·판매망 다양화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지속적으로 홍콩·베트남으로 수출했으며, 이번에는 남원 지리산자락이 농림축산검역본부 캐나다 수출검역단지로 지정되면서 캐나다로 첫 수출하게 됐다.

    단체들은 남원 농산물  공동 브랜드인 ‘춘향애인’ 상표로 수출하기로 협의하고, 지리산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6.4t(1600박스/4kg)을 공동 선별해 1일 포도(샤인머스캣) 수출 선적식을 가졌으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홍콩·베트남뿐만 아니라 캐나다로의 판매 다각화를 꾀하게 됐다.

    남원시에서는 올해 700여 농가에서 포도 373ha를 재배해 6000여 t이 생산될 예정으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최신식 포도 선별기를 도입해 대량 공동 선별 체계를 확보하고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서원유통 등 국내 대형 유통 매장에 납품하고 있으며, 캐나다·홍콩·베트남으로도 수출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 포도의 캐나다 수출을 통해 남원시 농산물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남원시는 앞으로도 고품질 농특산물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