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관계자 고창군 찾아 물류센터 관련 협의사항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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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신활력산업단지에 건립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허브단지(이하 스마트물류센터)의 설계가 본격화됐다.심덕섭 고창군수는 24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면담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면담에는 물류센터 설계를 맡은 ㈜무영종합건축사사무소 관계자들이 함께했다.무영건축은 지난 10여년 동안 부천로지스틱스파크·다이소부산허브센터·광주오포물류단지·쿠팡대구물류센터·인천석남물류센터 등 국내 대규모 물류센터를 설계한 이 분야 선두 업체다.삼성전자㈜는 고창신활력산업단지 18만1625㎡(축구장 25개 규모)를 매입해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한다.공사비를 반영한 분양대금은 총 173억 원 정도이며 오는 11월 소유권 이전 예정이다.물류센터는 2025년 착공해 2027년 준공할 계획으로, 공사 중 건설·기계장비 등 관내 기업 및 인력 우선 활용·채용도 논의될 예정이다.또한 물류센터가 본격 운영할 경우 500여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은 물론, 학계 및 관련 산업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유·무형적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고창군은 기대했다.심덕섭 고창군수는 “기업과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물류센터 설계를 위한 청사진을 그리는 합의의 장이었다”며 “물류센터가 향후 남부지역의 원활한 물류·유통을 담당하는 호남권 대규모 물류센터로 자리매김하기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