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복합문화센터, 2027년 개관 목표, 학생·시민이 함께 누리는 문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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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는 지난 24일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이 2027년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협약 내용에는 △복합시설 설치 △사업 시행 △소유권 및 운영 비용 부담 △운영 관리 협의회 구성 등 다양한 사항이 포함됐다.정읍시는 정읍교육지원청·학교와 협력해 학교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정읍제일고 내 약 1만4909㎡ 부지에 총사업비 172억 원(국비 86억 원, 시비 86억 원)을 투입해 3개 동으로 구성된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첫 번째 동인 '꿈이룸배움터'에는 지하 주차장을 포함해 공연장, 진로·진학상담실, 웹툰 교육실, 영재교육실, 오케스트라 합주실 등 다양한 교육·문화시설이 3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두 번째 동인 '다목적재능관'은 2층 건물에 체육관을 포함해 식품 가공과 동아리실·목공실·헬스장 등이 들어선다.세 번째 동인 기존 체육관은 리모델링 해 더욱 현대적이고 쾌적한 시설로 탈바꿈해 학생과 시민들에게 개방된다.정읍시는 주변의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150면을 새롭게 조성하며, 안전한 보행 환경을 위해 인도도 개설할 예정이다. 학생들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 공간인 어울림정원도 조성한다.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학교복합문화센터는 정읍의 교육·문화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이 사업이 완료되면 학생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문화 공간이 마련된다. 시민들은 새로운 복합문화 공간에서 다양한 교육과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게 되며, 지역사회와 학교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학교복합시설 실시협약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학생과 시민들에게 최상의 복합문화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정읍교육지원청·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