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로 정비 및 단지계획 낮춤 요구 등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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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주 김제시장은 24일 진행 중인 제2특장차단지 주변 주민들의 불편을 청취했다.지역의 신성장동력으로 고부가가치 특장차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김제 백구면 부용리 일대 32만7000㎡ 규모의 백구일반산업단지는 지난 5월 착공해 토공작업 중이나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해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주민들은 산업단지 남측 계획고가 농경지보다 6m 이상 높아지고, 준공 후 부지 위로 공장 등 건물이 신축되면 바람길이 막혀 공기층의 정체로 인한 고온 현상으로 포도의 착색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계획고 낮춤 등 개선을 주장했다.또한 소음 및 비산먼지 대책, 공사 차량 출입에 따른 교통 불편 해소, 집중호우에 따른 농경지 피해 실태 조사, 배수로 정비 등도 요구했다.정 시장은 “공사에 따른 주민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확인했으며, 배수로 정비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산업단지 낮춤은 시와 전문가, 주민이 참여하는 정기적 대책회의를 통해 대안을 마련해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특장차전문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