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로파일러 표창원씨 진안군청 마이학당 강연.ⓒ진안군
    ▲ 프로파일러 표창원씨 진안군청 마이학당 강연.ⓒ진안군
    진안군은 지난 22일 오후 군청 강당에서 프로파일러인 표창원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장을 강사로 초청해 '스타 강사 마이학당' 강연을 진행했다. 

    ‘인간 심리 이해를 통한 행복 찾기, 정당한 폭력이 있을까?’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는 군민 180여 명을 선착순으로 초청해  행복한 삶을 위해 인간의 생각과 행동 기저에 작동하는 동기로서 쾌감과 분노를 이해하고 조절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표 소장은 경찰대학 행정학과에서 학사 취득 후 경찰관, 경찰대학 교수, 방송인, 범죄 분석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장, 한림대 융합과학수사학과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근에는 소설책을 펴내면서 작가로 데뷔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표 소장은 강의에서 “감정이 조절되지 않았을 때 범죄가 발생할 수 있고,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행복한 삶과 연결될 수 있다”며 우리가 몰랐던 행복한 삶을 어떻게 하면 살 수 있는지에 대해 강의해 청중들의 관심을 모았다.

    강연을 참관한 한 학생은 “어릴 때부터 경찰을 꿈꾸었는데, 평소 좋아하던 표창원 강사님의 강연을 진안군에서 들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경찰이 되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마이학당을 새롭게 변환시키고자 '스타 강사 초청'과 '기관으로 찾아가는 마이학당'을 운영했으며, 2025년에도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각 분야의 영향력 있는 강사를 섭외해 군민들의 역량 증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진안군은 범죄율이 낮은 동네지만 이번 강연을 통해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일상의 평온과 행복을 위협하는 범죄 심리에 대해 알게 돼 우리가 진정한 행복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지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