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중앙체육공원, 신흥공원, 미륵사지, 익산역 일원에서 열려입체적으로 꾸민 국화, 야간경관으로 볼거리 풍성… 다양한 체험도 유튜버와 함께 축제장, 맛집, 관광지 돌아…지역 상권에도 활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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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1회를 맞는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18일 익산중앙체육공원에서 시작됐다.이번 국화축제는 '천만송이 국화로 정원을 꽃피우다'라는 기치 아래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축제 기간 이후에도 국화 작품은 신흥공원·미륵사지·익산역 앞에서 11월3일까지 분산 전시한다.올해 축제장에 설치된 국화 작품은 기존의 단순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입체적인 방식으로 연출됐다. 다양한 가을 꽃과 함께 빛나는 야간경관이 설치돼 축제에 화려함을 더했다.또한 익산의 대표 산업인 보석을 품은 대형 선물상자 조형물, 한국 건축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치미와 용마루를 얹은 '백제왕도문'은 웅장한 자태를 뽐냈다.이번 축제는 국화와 정원을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정원·유럽정원·텃밭정원·어린이정원 등이 조성됐고, 인근 신흥공원에는 국화·코스모스·핑크뮬리 등 가을 꽃이 만개해 방문객을 맞았다.축제장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과 행사도 더욱 풍성해졌다. 각양각색의 정원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증사진 촬영 장소가 설치됐고, 국화의 생육에 대해 알고 축제를 더 깊이 즐길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중앙체육공원과 분산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스탬프투어는 '마룡이' 등 인형 친구들이 함께해 즐거움을 선사한다.지역 청년들이 준비한 '그레이트 익산 팸투어'는 유명 유튜버와 함께 축제장과 주요 관광지, 맛집을 돌며 익산을 알차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아울러 지역상권과 함께하는 △익산에서 마먹자 이벤트 △솜리빛담길 야간경관 조성 △지역업체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정헌율 익산시장은 "찬 서리를 맞고도 우아함을 잃지 않는 국화 천만 송이가 이번 가을에도 어김없이 익산에 피어난다.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기대만큼 품격 높은 축제를 준비했으니 올해도 가을의 정취와 함께 추억을 만들어가시기 바란다"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