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일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종자산업 중요성 알려91개 기업·기관 참여, 497품종 전시, 80억원 수출계약 목표
  • ▲ 16일 김제시 백산면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열린 2024년 국제종자박람회 개막식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관영 도지사,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전북특별자치도
    ▲ 16일 김제시 백산면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열린 2024년 국제종자박람회 개막식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관영 도지사,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전북특별자치도
    '2024 국제종자박람회'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김제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종자에서 시작되는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16일 개막식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성주 김제시장,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 종자기업 관계자, 해외 바이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즈니스관에서 열렸다.

    전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김제시가 함께 준비한 이번 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종자 전문 박람회로 2017년부터 시작돼 올해 제8회째 열리며, 종자산업의 국내외 교류와 B2B 수출상담회 등 국내외 종자기업들과 관련 기관이 참가하는 국내 최고의 종자산업 박람회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91개 종자기업과 전후방 기업, 관련 기관·단체 등이 참여하며, 품종전시포, 산업관, 비즈니스관, 유리온실 등 4만5685㎡규모로 497개의 다양한 품종이 전시됐다.

    또한 참가한 종자기업들은 B2B 수출상담회에도 참여, 해외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등 80억 원 이상의 수출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종자박람회에서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닌, 종자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품종전시포에는 국내외 종자기업들이 개발한 우수 품종들을 노지와 비닐온실에서 전시하고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와 함께 B2B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며 국제 컨퍼런스, 세미나 등 학술행사를 통해 최신 종자산업 기술과 동향에 대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고,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부대행사로는 종자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관람객들은 작물 수확 체험과 화분 만들기 같은 체험형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국내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국내 종자 자급률 향상은 물론 수출 확대 등 종자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중요한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종자기업의 애로사항 개선과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 등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