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주시 청년의날 기념행사 ‘청년 스팟’ 운영 수익금 전달저활력 청년 19명으로 구성된 청년프로젝트기획단 4개월간 행사 기획 운영수익금 217만원 전액 청년·청소년 위해 (재)전주인재육성재단에 후원
  • ▲ 청년프로젝트 기획단 후원금 전달식.ⓒ전주시
    ▲ 청년프로젝트 기획단 후원금 전달식.ⓒ전주시
    전주지역 청년들이 ‘청년의날’ 기념 행사 수익금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전주시는 16일 시청 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병호 (재)전주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 청년프로젝트기획단 소속 청년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전주시 청년의날 기념 행사 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주지역 청년들은 ‘청년 스팟’ 행사 운영 수익금 217만 원 전액을 저소득 청년과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 달라며 (재)전주시인재육성재단에 기부했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 9월21일 전주시 청년센터인 ‘청년이음전주’에서 2024년 전주시 청년의날 기념 행사 ‘청년 스팟’을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전주시는 이번 행사가 청년이 주인공인 행사인 만큼 지역청년이 선호하는 콘텐츠로 구성하기 위해 전주지역 저활력 청년 19명으로 ‘청년프로젝트기획단’을 구성하고, 4개월 동안 이 행사를 함께 기획 제작했다. 

    그 결과 청년프로젝트기획단은 성공적 행사 개최를 통해 기획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수익금을 기부하며 나눔도 실천하게 됐다.

    한 단원은 “일상이 무료하고 우울감도 있었지만 전주시 덕분에 청년 간 네트워킹 활동으로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다”면서 “4개월간 즐겁게 행사를 준비했고, 우리가 마련한 결실로 청년·청소년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자부심 또한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기관과 청년이, 청년과 청년이 함께 소통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갖게 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과 청소년에게는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청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