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중국 본사에서 투자의향서 체결... 200억원 추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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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지난 15일 새만금산단 입주기업인 한국샤먼텅스텐금속재료㈜의 중국 본사 샤먼텅스텐㈜을 방문해 그룹 회장과 면담하고 증설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한국샤먼텅스텐금속재료㈜는 산화텅스텐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 5월 준공해 7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샤먼시에 위치한 샤먼텅스텐㈜)은 중국 국가급 중점 하이테크 기업이자 국무원에서 비준 설립한 국가 희토류 그룹 중 하나이며, 텅스텐·몰리브덴·희토류 및 배터리 소재사업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투자의향서에 따르면, 샤먼텅스텐㈜)은 1500만 달러, 204억 원가량을 투자해 2025년 하반기부터 새만금국가산단에서 '한국산화텅스텐기지 2기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이번 증설 투자 의향을 끌어낸 데에는 우수한 지원 정책과 세제 감면 혜택 등 새만금만의 투자 여건과 새만금개발청의 적극적인 행정 처리와 공격적인 유치 협상이 큰 역할을 했다.새만금개발청은 신규 투자 프로젝트 발굴에 편중하지 않고 입주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추가 투자 수요를 파악해 효율적인 유치 전략을 구사했다.또한 현재 기타 여러 산단 입주기업과 신·증설 관련 추가 투자를 협의 중이며, 머지않아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기업 측의 텅스텐 분야 증설 투자를 환영하며, 2차전지 등 기타 사업 분야의 새만금 투자도 적극 검토하기 바란다”면서 “추후 신속한 투자 관련 행정 처리를 통해 조속히 투자 프로젝트가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새만금개발청 투자유치방문단은 오는 19일까지 중국 선전·취저우·쑤저우 등 도시에서도 실질적 성과 도출을 위해 투자유치 IR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